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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DJ적자' 장성민 "민주주의 위기 심각…文, 국가 기둥 무너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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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 위기의 핵심에 문 대통령 있다"

"호남·광주를 반도체 핵심전략지대로 만들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 장례식에 참석한 장성민 전 의원. 2019.06.1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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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김대중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한 장성민 전 의원은 14일 "문재인 정권은 지금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광주·호남이 국민과 함께 쌓아 올린 대한민국 3대 기둥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단법인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인 장 전 의원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강연에서 "최근 들어 어렵게 이룩해 놓은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민주주의 위기는 대한민국 국가의 위기로 확산하고, 그 위기의 핵심에 문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정권을 겨냥해 "(대한민국 3대 기둥인) 정치적 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관계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미(對美)외교에 실패함으로써 대미 백신 외교 위기, 대미 반도체 외교 위기, 대미 동맹외교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전 의원은 "문 정권이 만들어 놓은 오늘의 국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한민국과 광주·호남에 필요한 리더십은 대한민국 3대 기둥을 바로 세우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미외교에 탁월한 외교리더십"이라며 "국가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지름길은 한미관계의 신뢰회복에 있다. 그 길은 쿼드 참여와 더불어 한미동맹을 바이오 동맹, 기술동맹으로까지 발전시켜 4차 산업 혁명의 선도국가로 나가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문 정권에 대해 광주·호남 시민들이 분명한 책임을 묻지 않고 과거와 같은 맹목적 지지로 일관한다면 이는 자칫 '한국 민주주의의 아테네(광주)'라는 정치적 명예도 잃고, 4차 산업혁명의 요람이 될 수 있는 미래 경제성장의 기회도 놓치게 될지 모른다"며 "미래 대한민국과 광주·호남의 발전은 2022년 3월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어 "호남·광주가 피눈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의 가치와 신뢰를 극단주의와 포퓰리즘으로 붕괴시킨 사이비 민주집단을 심판하고 대신에, 자유스러운 시민민주주의를 복원시켜 '한국 민주주의의 아테네'라는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며 "이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마비시킨 사이비 민주세력들에 대한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미관계를 강화시켜 불안한 미국을 달래주고 미국으로 들어가는 삼성반도체 공장을 광주·호남에도 유치시켜 한반도를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국가는 전방위적으로 지원해서 호남·광주를 반도체 핵심전략지대로 성장시키고 반도체전문기술연구소를 만들어 향후 30년간 반도체 핵심 인재 10만명을 양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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