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한화, 1분기 영업익 8485억원…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자회사 선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화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한화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2조8382억원, 영업이익 8485억원, 당기순이익 8199억원을 나타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일부 한계 사업 정리와 사업 내실화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6%(5521억원), 344%(6352억원)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세가 주요했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사업 호조로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늘어난 2548억원을 기록했는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방산 분양의 견고한 실적과 민수사업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5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1분기 기준 역대 최기 수치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한화테크윈의 폐쇄회로(CC)TV 사업 미국 B2B 시장 선전, 한화정밀기계의 중국 소형가전 부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은 결과다.

한화생명보험은 보험 본연 이익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분야의 견고한 실적과 민수사업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당기순이익 1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화는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케미칼 분야는 시황 개선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방산 분야도 하반기로 갈수록 양산 매출이 증가해 성장을 예상했다. 한화생명의 보험업도 안정적인 수입보험료 유입으로 순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화는 자체 사업 투자 확대와 신사업 수주를 통해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앞서 한화의 글로벌 부문은 여수공장에 1900억원 규모의 질산 설비투자를 공시하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제품 등 정밀화학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산 부문은 레이저 무기 등 신규 사업 매출 확대, 기계 부문은 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성장 사업 수주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 및 태양광 등 그린뉴딜 분야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인공위성과 에어모빌리티 등 우주항공 사업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