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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문재인 대통령, 미 정보수장 접견…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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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을 접견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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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욱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방한 중인 에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했다. 헤인스 국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첫 여성 정보수장이다.

이날 청와대에서 헤인스 국장을 접견한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 간 현안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헤인스는 미국 최초의 여성 국가정보장이자,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상원에서 가장 먼저 인준된 분”이라고 덕담을 건네자 헤인스 국장은 “문 대통령이 인권과 평화를 위해 걸어온 길에 존경을 표한다”며 화답했다.

또 한·미동맹과 관련해 헤인스 국장이 “한·미동맹은 안보 동맹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한·미동맹은 안보 동맹을 넘어 이런 보편적인 가치의 동맹까지를 의미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헤인스 국장이 재임하는 동안 양국 간의 정보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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