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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GC녹십자셀, 1분기 매출 113억원…전년比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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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서울 금천구 가산동 녹십자셀 본사에 있는 GMP(우수의약품제조) 시설에서 연구원들이 환자의 혈액에서 채취한 면역세포를 배양하고 있다.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3억원과 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이뮨셀엘씨주가 매출을 이끌었다. 이 제품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98억원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신공장인 셀센터를 본격 가동하며 고정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뮨셀엘씨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품질관리가 향상돼, 장기적 기업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14억원, 영업손실은 3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미국 자회사인 노바셀과 일본 자회사인 GC림포텍의 실적이 반영된 수치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 설비 및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고정 비용이 증가했다”며 “이익 확대를 위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조직개편을 통해 현재 시작 단계인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범용 키메라항원수용체-유도살해세포 치료제 등 신규 신약후보물질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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