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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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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도전장…"윤석열 영입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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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6·11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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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출마 인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당의 중심을 잡고 집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이바지하려 한다”며 “국민의힘을 ‘늘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당의 주인인 당원의 권리를 되찾아주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전 의원은 “그간 우리 당이 책임당원을 의사결정에서 배제해 당원 마음에 패배주의가 만연했다”며 “당원의 의사를 배제하고 공천권을 멋대로 전횡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최고위원으로 일하게 되면 책임당원의 명칭을 ‘권리당원’으로 바꾸고 당의 의사결정에 권리당원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제도화하겠다”며 “100만명의 권리당원을 확보해 ‘100만 대군’으로 정예화하고 국민의힘을 늘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과 함께 하지 않으면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총장이 서울지검장으로서 재직할 때 저는 검찰에 기소되어 징역 5년 벌금 10억원의 구형을 받았지만 제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국민의힘 지휘부의 일원으로서 윤석열 전 총장의 영입에 앞장선다면 당내에서 걱정하는 분들과 많은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오로지 집권전략을 위해 윤석열 전 총장과 우리 당이 함께하는 일에 나서겠다. 그래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한 전략통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정무수석을 지내 친박(친박근혜) 핵심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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