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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한비·지민경·이현·최가은·최민지 5명, 페퍼저축은행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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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선수 외 지명

뉴스1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흥국생명 이한비가 공격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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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특별지명을 통해 이한비(25·흥국생명), 지민경(23·KGC인삼공사) 등 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 6개 구단의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선수 중 총 5명을 선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한비, 지민경, 이현(20·GS칼텍스), 최가은(20·IBK기업은행), 최민지(21·도로공사)가 페퍼의 지명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페퍼는 별도로 현대건설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포지션별로 레프트 2명, 세터 1명, 센터 2명이다.

페퍼는 선발 선수의 지난 시즌 연봉(옵션 제외)을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보상선수 발표 이후 통화서 "신구 조화보다는 어리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영입, 밝고 신선한 팀 이미지를 만들고자 했다. 장래성을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실제 5명의 평균 연령은 21.8세다.

한편 연고지를 광주광역시로 확정한 페퍼는 오는 코칭스태프 구성 등을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첫 훈련에 나선다.

훈련은 여자부 5개 구단의 경기장이 수도권에 있는 것을 감안해 수도권인 경기도 용인의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진행한다.

김형실 감독은 미계약 FA 선수 및 임의탈퇴 선수 중 데려올 만한 후보군도 고심하고 있다. 어느 정도 선수단 계약이 마무리 되면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트레이드 등도 고려하고 있다.

페퍼는 지난달 2021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1지명으로 엘리자벳 바르가(헝가리)를 선발했다.

김 감독은 "신선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구단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이 많다"며 "여자 배구에 새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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