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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과학기술·ICT로 미래선도국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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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취임식서 4대 중점사항 강조

파이낸셜뉴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파이낸셜뉴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취임식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과학기술과 ICT의 혁신을 통한 효과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라며 4대 중점사항을 제시했다.

임혜숙 신임 장관은 이를위해 "현장중심행정,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적극행정, 다양한 주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소통행정, 부처간 그리고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협력행정, 신뢰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신뢰행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를 계기로 경제·사회 전반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디지털로의 전환,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친환경·저탄소화의 진전 등과 맞물린 주요국간의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이 심각하다는 것.

임 신임 장관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연구개발 강화, 과학기술·ICT 인재양성, 과학기술·ICT 통한 포용사회 실현을 내세웠다.

먼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는 앞선 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선자독식(First-mover takes all)의 세계다. 임 장관은 "그간의 정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가시적인 성과들을 빠르게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고 개척하는 R&D 강화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우주 개발, 바이오 기술, 소·부·장 기술 자립 등 최근의 과제들은 모두 기술혁신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다.

이를 위해 임혜숙 장관은 "도전적이고도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 R&D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과 ICT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임 장관은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경제 가속화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인재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 지속적으로 인재가 산업계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 전반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우수한 인력이 이공계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석박사급 연구원, 박사후 연구원 등 고급 인재로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임 장관은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따뜻한 포용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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