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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추석부터 마스크 벗을 수 있나…당국 “고위험층 접종 완료시 마스크 지침 변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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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해 11월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직장인들이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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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오는 9월 민족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될 경우 접종자에 한해 마스크를 일부 벗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라고 하더라도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이어가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에 이어 이번에는 실내에서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 변경이 있었다”며 “다만, 대중교통이나 특정한 경우에는 계속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을 비롯해 백신 접종이 앞서 가는 나라들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라며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하더라도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여전히 지켜져야 된다고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고위험층에 대한 여러 가지 접종의 완료 정도에 따라서 해당하는 집단에 따라서는 우선은 실외부터, 그리고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안전성이나 이런 것이 검증이 되면 그 이후에 접종 완료자의 비율 등에 따라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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