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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비열한 거리' 감독 신작 '파이프라인',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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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영화 '파이프라인' 속 서인국(왼쪽)과 이수혁.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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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인국과 이수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이프라인'이 오는 26일 개봉한다.

유하 감독의 신작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최근 공개된 '파이프라인' 2차 예고편은 대한민국 최고의 천공기술자 핀돌이(서인국)가 수백억이 걸린 거대한 도유 작전을 계획하고 있는 건우(이수혁)를 만나며 시작된다.

이어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 도유꾼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도유 작전을 총괄하는 총괄팀장 핀돌이부터 땅 속을 훤히 꿰고 있는 토목전문가 나과장(유승목), 도유 작전에 없어선 안될 용접담당 접새(음문석), 괴력의 힘을 지닌 굴착담당 큰삽(태항호) 끝으로 경찰의 감시를 따돌리는 카운터(배다빈)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이들이 선보일 막장 팀플레이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못 끝내면 네 목숨은 내 거다"라는 건우의 대사와 함께 위험에 빠진 듯한 도유꾼들의 모습부터 포위망을 좁혀오는 경찰들의 추격까지 펼쳐지며 예측 불가 스토리와 역대급 스케일을 짐작케 한다.

'파이프라인'은 국내 최초 '도유 범죄'를 다룬 신선한 소재와 시원한 액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통쾌한 반전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충무로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이라는 점도 관객의 기대감을 자극하는 포인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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