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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뼈아픈 병살타→레일리 공략 실패→폭투…텍사스 3연패, 휴스턴 3연승 [TEX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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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텍사스 조이 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패에 빠졌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회초 칼혼의 우월 솔로포, 2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트레비노의 희생플라이로 앞서가던 텍사스는 2회말 역전을 당했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1사 만루 위기에서 호세 알튜베에게 3타점 적시 2루를 허용했다.

3회초 1사 3루에서 조이 갈로가 1루수 쪽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솔락이 재빠르게 홈을 통과해 승부는 다시 3-3 원점이 됐다.

텍사스는 정규이닝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폴티네비치가 5이닝 3실점으로 물러갔고 존 킹이 2이닝 무실점, 조쉬 스보츠가 1이닝 무실점, 조엘리 로드리게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연장 10회초 아쉬운 병살타가 나왔다. 승부치기로 진행되는 연장전. 텍사스는 무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브라이언 어브레유가 폭투를 저질러 무사 3루 기회로 바뀌었다. 이어 이바네즈가 볼넷을 골라 1, 3루가 됐다. 하지만 크리스 데이비스가 병살타를 쳤다. 3루 주자는 움직이지 못했고, 2루로 향하던 이바네즈와 데이비스가 잡혔다.

순식간에 무사 1, 3루 기회가 2사 3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닉 솔락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회를 놓친 텍사스는 10회말 위기에 처했다. 이안 케네디가 등판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케네디는 스트로에게 우익수 쪽 뜬공을 허용, 3루 주자가 뛰었다. 이 때 우익수 갈로의 정확하고 강력한 홈 송구가 나왔고 승부를 연장 11회까지 끌고 갔다.

연장 11회초 텍사스 타선이 상대할 휴스턴의 5번째 투수는 KBO 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5시즌(2015년~2019년)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

텍사스는 레일리도 공략하지 못했다. 무사 2루에서 로우가 볼넷을 골랐고 갈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가르시아가 우익수 뜬공으로 2루 주자를 3루로 보냈지만 데이비드 달이 헛스윙 삼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또 다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연장 11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텍사스는 브렛 마틴이 차스 맥코믹과 승부 중 폭투를 저지르면서 경기가 끝났다. 3루 주자가 그 사이 홈을 파고 들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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