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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 당첨 복권, 세탁기에 돌렸어요”…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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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123rf]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여성이 2600만달러(약 3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복권 실물은 빨랫감과 함께 세탁기에 돌려버렸다며 호소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에 따르면 이날은 지난해 11월 14일 추첨한 '슈퍼로또 플러스'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되는 복권의 마지막 지급 날짜였다.

하지만 LA교외의 한 편의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당첨 복권의 주인공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당첨금은 26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만약 연금 형식이 아닌 현금 일시 지급 방식을 택한다면 1970만달러(약 222억원)를 받을 수 있다.

편의점 직원은 언론에 지난 12일 한 여성이 찾아와 복권을 바지 주머니에 넣어두고는 이를 깜빡하고 그대로 세탁기에 넣어 빨아버렸다고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편의점 주인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이 여성이 복권을 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을 확보한 복권 업체는 편의점 측의 주장을 토대로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복권 당첨자라고 주장한다면 일정 양식의 청구서를 작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현물 복권이 없다면 복권 앞뒷면 사진 등 자신이 당첨 번호의 복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만약 끝내 아무도 당첨금을 찾아가지 못하면 1970만달러는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몫이 된다. 당첨 복권을 판매한 편의점은 13만달러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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