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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OIC, 16일 장관급 회의 긴급 소집…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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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스라엘 군이 14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향해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슬람권 최대 국제기구인 이슬람 협력기구(OIC)는 오는 1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을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집행위원회를 긴급 개최한다.

OIC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OIC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에 따라 오는 16일 외무장관급 집행위원회 화상회의를 열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침공, 특히 알 쿠드 알 샤리프(동예루살렘)와 알 아크사 모스크 인근에서 발생한 폭력 행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OIC는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이슬람 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현재 회원국은 57국에 달한다. OIC는 두 국가해법에 따라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전 국경에 따라 동예루살렘과 가자지구, 서안지구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가 세워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라마단 기간 동예루살렘 종교구역 집회 금지령과 동예루살렘 셰이크 자라 난민 퇴거 결정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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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로트=신화/뉴시스]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에서 이스라엘 포병이 가자 지구로 포격하고 있다.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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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스라엘이 공동 성지인 알 아크사 모스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무력 진압해 부상자 700여명이 발생하면서 지난 2014년 가자지구 전쟁 이후 최악의 무력 충돌로 비화됐다.

대(對)이스라엘 무장투쟁을 주장하는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로켓포 공격을 감행했고 이스라엘은 공습으로 대응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3일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를 공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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