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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 40분 풀 열쇠…’유의미한 제보·154대 블박·추가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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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탐문서 나온 제보와 CCTV영상 초단위 분석중

경찰, 당일 오전 3시38분~4시20분 행적 파악 집중

뉴스1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경찰이 故 손정민씨 친구 A씨의 스마트폰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1.5.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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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의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은 실종 당일 오전 3시38분에서 오전 4시20분쯤 사이 행적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강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 54대와 154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복수의 목격자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38분 친구 A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하고 있었고, 손씨가 옆에 앉아 있는 장면은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간을 특정할 수 있었던 건 (통화분석 결과) A씨가 어머니랑 3시38분쯤 통화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오전 4시20분쯤 A씨가 두 사람이 함께 있던 곳으로부터 강가쪽으로 10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가방을 메고 잠들어있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다만 손씨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와 A씨는 늦어도 오전 4시20분쯤부터는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두 사람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은 시간대를 오전 3시38분~오전 4시20분쯤 약 40분으로 줄였다. 당시 한강공원 일대에 머물던 추가 목격자가 나올 경우 동선 파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목격자 수사와 별개로 공원 인근 CCTV 영상과 당일 출입했던 차량 154대의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도 주목된다.

경찰 관계자는 "CCTV는 초 단위로 보아야 하기 때문에 1시간30분 분량을 보는데 10시간 이상 걸린다"며 "목격자 조사와 CCTV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12일 탐문 과정에서 유의미한 제보를 확보해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유가치한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전날 손씨의 사인에 대해 "익사로 추정되며, 머리 2개소의 좌열창은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기 어렵다"는 회신을 경찰에 보냈다.

이에 손씨의 아버지는 "처음부터 익사로 추정을 하고 있었다"며 "정민이가 사망하기 전에 어떻게 물에 들어가게 됐는지 밝히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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