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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에도 달린다…계속되는 '유재석 시대'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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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재석 /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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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여전히 유재석의 시대다.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방송인 유재석은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유재석은 13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대상 트로피를 차지하며 '원톱 MC'의 위엄을 과시했다.

유재석은 "제가 지난해에 큰 상을 받으면서 '7년 후에 뵙겠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1년 만에 이렇게 또 염치없이 큰 상을 받게 돼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 상은 제가 받지만, 저 혼자 받을 수는 없다. MBC '놀면 뭐 하니?', SBS '런닝맨', KBS2 '컴백홈', tvN '식스센스' 등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함께해 주신 수많은 게스트, 동료 선후배님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리겠다. 예능을 아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유재석은 "저에 대해 TV 진행자, MC로 많이 얘기들 하시는데 저는 사실 19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앞으로도 제 직업 그대로 많은 분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볼 수 있는 많은 즐거움이 있지만 조금 더 웃음에 집중하겠다"고 예능을 향한 여전한 열정을 고백하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

2005년 KBS '연예대상'에서 첫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지상파와 백상예술대상을 통틀어 총 16회 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예능 부문에서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2회 이상 수상한 인물은 유재석이 유일하다. 그가 출연하는 '놀면 뭐하니?' 또한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게 됐다.

앞서 유재석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 프로젝트가 성공한 이후 기자들을 만나 "최근 다양한 예능이 많지만 한 방향으로만 가는 느낌이다. 코미디언이나 예능인의 입장에서 다양한 장르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도전적인 예능을 많이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장수 예능인 SBS '런닝맨'부터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식스센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까지 틀에 박히지 않은 예능의 중심에서 웃음을 책임지며 자신의 말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흥행과 화제성 모두를 잡으며 '국민MC'의 저력을 맘껏 드러낸 셈이다.

2018년 유재석의 대표 프로그램 격이었던 MBC '무한도전'이 종영한 이후 '위기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유재석은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했고, 다시 '유재석 전성시대'를 열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유재석의 이견 없는 대상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그는 여전히 달리고 있다. 유재석은 '열일'의 원동력에 대해 "무명 시절에 '기회를 달라. 제가 그 기회를 가진 후에 불평, 불만을 하면 벌을 내려달라'는 기도를 했던 기억을 되새기려고 노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재석이 그 '초심'을 잃지 않는 한 그의 역사적인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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