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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에 ‘40조’ 선물…국내 4대 그룹 ‘러싱 투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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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이후 ‘친환경 정책’과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전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자 국내 4대 그룹은 약 40조원 상당의 현지 투자계획을 내놓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특히 강조하고 있는 자국의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 육성과 연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74억달러(약 8조14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 역시 ‘친환경차 산업에서 100만개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걸은 바이든 대통령의 기조에 호응하는 결정이다.

현대차는 생산설비 확충은 올해 하반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을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아이오닉 5를 내년부터 미국서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내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미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미 연방 에너지부(DOE)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관련 협력을 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수소충전 인프라 실증과 항만 내륙 물류기지 간의 수소전기트럭을 활용한 물류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미국 엔진·발전기 분야의 전문 기업인 ‘커민스(Cummins)’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다른 국내 기업들도 미국 투자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오스틴에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 3월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앞으로 5년간 7조원 가량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오하이오주 1공장에 이어 두 번째 배터리 공장도 건설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1,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조원을 투자했으며 향후 3, 4공장 추가 건설도 예상되고 있다.

앞서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약속한 총 투자규모는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이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김현일·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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