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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코로나19 대응 기준금리 4.0% 동결..."인플레 우려·2회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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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멕시코시티=AP/뉴시스]6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남쪽에서 대부분 지하철 12호선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줄 서고 있다. 지하철 12호선으로 시내를 횡단하던 통근자들은 지난 3일 밤 발생한 고가철로 붕괴에 따른 지하철 추락으로 운행이 중단돼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하철 12호선은 매일 약 22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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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멕시코 중앙은행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한 경제부양을 위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춘 기준금리 4.0%를 다시 동결했다.

CNBC와 AP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현행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데다가 인플레율이 상승하는 것을 감안했다.

4월 멕시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6.08% 치솟았다. 2017년 12월 6.77% 이래 고수준으로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작년 4월 에너지 가격이 대폭 하락한데 대한 반동 여파가 크지만 중앙은행 목표 상한 4%를 2개월 연속 웃돌았다.

에너지와 농산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도 4.13%로 2월 4.12%에 이어 2개월째 4%를 상회했다.

멕시코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8월부터 8.25%이던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적극적인 완화정책을 폈다.

최근 들어 신중한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으며 작년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래 금리를 인하한 것은 올해 2월 0.25% 포인트 내렸을 뿐이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극히 불투명한 환경 속에서 인플레와 경제활동, 금융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금융정책에 큰 과제를 다가왔다"며 "가격형성과 인플레 기대에 영향을 피하기 위해선 목표인 3% 물가상승을 겨냥해 질서있게 조정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인플레율이 중앙은행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올라가지만 2022년 4~6월부터 물가목표 쪽으로 진정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금융시장에선 "이제 금융완화 국면이 끝났다. 다음에 기준금리가 움직이면 금리 인하보다는 인상 가능성이 더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이 시중은행 등 38개 기관의 예측을 정리해 지난 3일 발표한 조사로는 2021년 실질 경제성장률이 4.76%로 나타났다.

4월 공표한 4.53%에서 상향했으나 2020년 마이너스 8.5%인 점을 감안하면 낙관할 수 없는 수치다.

멕시코 정부가 재정출동을 억제하는 가운데 금융완화 여지도 없어짐에 따라 멕시코 경제는 한층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는 평가다.

중앙은행은 6월24일 차기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소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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