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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갤럭시 DNA'수혈 삼성 노트북, 사전예약 3배…오늘 정식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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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 프로·북 프로 360

예약주문 전작 대비 3배 많아

1분기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 81%↑

고전하던 노트북 시장 승기 잡나 관심

아시아경제

삼성 갤럭시 북 프로360 15.6형 미스틱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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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DNA'를 이식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포함한 노트북 3종이 14일 정식 출시됐다. 코로나19 속 노트북 PC 수요를 타고 사전예약서 전작 대비 3배가 넘는 예약주문을 기록했다. 삼성 측은 전국 체험존과 온라인 비대면 행사, 구매 사은 행사 등을 병행하며 다각도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갤럭시 북 프로·북 프로 360, 예약주문 전작 3배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4월 29일~5월 10일 사전예약 기간 '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프로 360' 등 2종 예약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북 플렉스2'·'갤럭시북 이온2'에 비해 3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갤럭시 북 프로·북 프로 360은 지난달 말 '노트북 최초의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스마트폰부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와의 스마트한 연결을 가능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동성과 연결성, 연속성 등 '갤럭시 경험'을 PC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속에서 노트북 PC 수요는 많지만 삼성전자의 노트북 시장 내 위상은 높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노트북 PC 출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6820만대로 추산된다. 스마트폰 부문서 애플과 함께 세계 1,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이지만 노트북 시장에서는 순위권 밖이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로 고전하던 노트북 시장에서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개별 스펙 들여다보면…최고 수준 성능

갤럭시 북 시리즈에서 가장 강조된 기능 역시 '연결성'과 관련이 깊다. 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노트북에서 확인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삼성 갤러리' 등이 대표적이다. 노트북 최초로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도 지원해 이전 노트북 파일과 앱을 스마트폰처럼 그대로 전송할 수 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S펜' 사용이 가능하다.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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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북 프로360 13.3형 미스틱 네이비. S펜 시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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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 프로는 13.3형 모델은 두께 11.2mm에 무게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최신 인텔 프로세서까지 갖춰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LTE 이동통신(미스틱 블루 13.3형 모델)도 지원한다. 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251만원이다.


이날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북 시리즈는 갤럭시 북 프로 360와 갤럭시 북 프로 등 프로 시리즈 2종 외에도 컴포트 디스플레이·듀얼 SSD·풀 포트를 지원하는 '갤럭시 북'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북은 기존 모델 대비 두께와 무게를 각각 약 18%, 약 14% 줄여 슬림 메탈 디자인이 적용됐다.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세부 사양에 따라 97만~165만원이다.


정식 출시 기념 온·오프라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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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북 프로 13.3형 미스틱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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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를 진행하고 7월 말까지 전국 64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체험존 '갤럭시 북 스튜디오'도 운영할 계획이다. 갤라쇼에는 힙합 뮤지션 '그레이'와 그룹 마마무 '솔라' 등 갤럭시 찐팬 셀럽과 인기 크리에이터가 출연해 퀴즈와 함께 '갤럭시 북' 시리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달 30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한컴 삼성 오피스 팩', '곰캠 프로', '삼성에듀', '밀리의 서재', '시즌' 이용권 등 다양한 콘텐츠 이용권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 시리즈는 강력한 연결성과 휴대성을 바탕으로 완벽한 갤럭시 연결성을 구축했다"며, "갤라쇼부터 '갤럭시 북 스튜디오'까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북' 시리즈만의 새로운 혁신을 체험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과 함께 일상의 자유로움을 직접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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