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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오르는 SKT, 자사주 869만주 소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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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14일 오전 SK텔레콤 주가는 전일 대비 2.88% 오른 32만15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자사주 소각 효과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한국거래소에 자사주 869만주(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기준 SK텔레콤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주에서 7206만주로 줄었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 지분율이 모두 상승했다. 분할 후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업계 시각을 감안하면, 기업 펀더멘털(Fundamental) 변동없이 주식 수만 줄어든 상황이라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13일 기준 SK텔레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 총수 감소에도 약 22조5000억원을 기록해, 주주총회에서 기업구조 개편을 공식화했던 지난 3월25일 시가총액 약 20조5000억원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SK텔레콤 현재 주가도 분할 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1월4일 종가 23만7000원이었던 SK텔레콤 주가는 지난 13일 31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국내외 증권업계도 최근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HSBC글로벌리서치는 지난 12일 목표주가를 47만4000원으로 제시했으며, 여러 국내 증권사들도 최대 41만원으로 올렸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내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월 주주총회, 11월 재상장을 통해 인적분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2분기말 분기배당 시행도 계획하고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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