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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도쿄올림픽 메달 꿈꾸는 18세 '클라이밍 천재' 서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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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이 올해 도쿄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입니다.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의 선수가 참가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기량을 겨루고, 우리나라 선수는 2명(남자부 천종원(25세), 여자부 서채현(18세)이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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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남자부 천종원 선수와 여자부 서채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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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은 경기 방식에 따라 3가지 세부 종목(리드, 볼더링, 스피드)으로 나뉘는데, 월드컵은 종목별로 대회를 치르지만(리드 월드컵 3차 대회, 볼더링 월드컵 4차 대회, 이런 식으로) 올림픽은 세 종목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콤바인'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도쿄올림픽에 걸린 금메달은 남녀 각 1개씩 2개)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경기 방식 (스피드, 볼더링, 리드) 알아보기
▶대한산악연맹 유튜브 채널. KAFTV


서채현 선수는 현재 여자 리드 부문 세계랭킹 1위고, 천종원 선수는 남자 볼더링 부문 세계랭킹 7위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콤바인 방식)입니다.

2003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인 서채현은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암벽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선수입니다. 10살이던 2013년, SBS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전문 클라이머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암벽을 놀이터 삼아 성장하며 꿈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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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채현 선수 2013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 영상
"월드컵에서 우승도 해보고 싶고, 비행기에서 내려가지고 나왔는데 사람들이 막 마중 나와가지고 사인해 주는 것도 하고 싶어요." (2013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인터뷰)


월드컵에서 우승해보고 싶다는 꿈은 벌써 이뤘습니다. 서채현은 2019년 국제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리드 부문 월드컵 6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쓸어 담았습니다. 금메달 4개를 네 대회 연속 우승으로 따냈습니다. 단숨에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서채현은 도쿄올림픽 티켓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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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이 처음 정식종목이 됐는데, 그 첫 번째 올림픽에 나가서 영광이고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서채현은 세계 1위인 주종목 리드에 비해 볼더링과 스피드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지만 리드에서 1위에 오른다면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올림픽 '콤바인' 방식은 리드와 볼더링, 스피드 성적을 합산하는데, 세 종목 순위를 곱해서 그 곱한 수가 작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리드 1위-볼더링 2위-스피드 3위를 한 선수는 1 x 2 x 3 = 6, 리드 2위-볼더링 3위-스피드 4위를 한 선수는 2 x 3 x 4 = 24가 합산 점수가 됩니다. 그래서 서채현 선수의 경우 주종목인 리드에서 1위를 해서 'x 1'을 만들어 놓고 나머지 두 종목에서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면 메달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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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은 '암벽 여제' 김자인 선수와 올림픽에 함께 가지 못해 아쉽다며 절친한 언니이자 존경하는 선배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언니랑 같이 갔으면 서로 응원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면서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아쉬워요."

"도쿄올림픽 출전이 확정되고 나서 언니가 축하 문자를 주셨어요. 부담 없이 즐기면서 지금 하던 대로만 잘 하고 오라고. 첫 올림픽이라 언니랑 꼭 같이 가고 싶었는데, 같이 못 가서 아쉽지만 언니가 저 응원해주시는 만큼 언니 몫까지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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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이 닳아버린 손가락과 곳곳에 굳은살이 박힌 손과 발은 서채현 선수가 오랜 세월 쏟아부은 노력과 열정을 말해줍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의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우리 서채현, 천종원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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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목표로 잡은 메달 꼭 따고 오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2021.05.11 8뉴스] 18세 '암벽 천재' 서채현, 도쿄 메달 도전

(사진=연합뉴스, 올댓스포츠, 본인 제공)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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