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미술축제 아트부산 개막…국내외 110개 갤러리 참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2020년 타데우스 로팍 부스
[아트부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국내외 정상급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제10회 아트부산이 벡스코 전시장에서 14일 개막했다.

앞서 13일 오후에는 VIP·프레스 프리뷰가 열렸다.

16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국내 92개, 해외 18개 등 110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70여개 갤러리가 찾은 지난해 행사보다 참가 갤러리가 크게 늘었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학고재, PKM갤러리 등 국내 주요 화랑이 대거 참여한다.

영국 런던의 타데우스 로팍, 독일 베를린의 페레즈프로젝트 등 해외 유수 화랑도 참여한다.

런던 필라 코리아스, 베를린 에스더 쉬퍼·노이거림슈나이더, 로스앤젤레스 커먼웰스카운실 등이 새롭게 참가한다.

국제갤러리는 국내외 주요 근현대, 동시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폭넓게 선보인다.

한국의 자연을 점·선·면 색의 기본 조형 요소로 환원한 김환기와 한국 추상미술 거장으로 평가받는 유영국 작품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타데우스 로팍은 영국 스타 작가 앤서니 곰리와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게오르그 바셀리츠 등의 작품을 들고 온다. 필라 코리아스는 설치미술가 필립 파레노의 물고기 모양 설치 작품을 소개한다.

연합뉴스

국내 최대 미술축제 아트부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갤러리 전시 외에 다채로운 특별전도 마련된다.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덴마크 출신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이 2019년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선보였던 관객참여형 미디어 작품 '유어 언서튼 섀도'(Your uncertain shadow)가 설치된다.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아트악센트'에서는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으로 현대적인 감각의 작업을 하는 젊은 한국화 작가 10인의 전시가 열린다.

주최 측은 아트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품을 볼 수 있는 뷰잉룸을 운영한다.

ljm70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