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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CDC '마스크 벗어라' 권고에 "멋진 날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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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연설을 마치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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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실외와 실내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권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대부분의 장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CDC는 이번 지침이 더 많은 미국인이 백신 접종을 받도록 자극하기를 희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채 발언을 하기 위해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CDC 발표에 대해 "대단한 이정표다. 멋진 날"이라고 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면, 미국인들이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일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은 것"이라며 "미소로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로셸 왈렌스크 CDC국장은 이번 발표에 대해 "과학에 따른 것"이라며 충분한 검증 후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공화당 상원의원 6명과 만났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상원의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회동을 마치고 백악관을 나서는 상원의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벗은 상태였다. 셸리 무어 카피토 공화당 의원은 "우리도 (CDC 발표를) 다 들었다. 대통령도 벗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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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가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워싱턴 백악관 초청 회동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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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그동안 공중보건당국으로부터도 너무 신중하다는 비판에 직면했었다. 사람들이 백신을 맞으면 정상적인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듣기도 했다.

CDC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2주 동안 백신이 실험실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 효과가 입증됐고,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력이 있었다고 했다. 또 접종자들이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보여주는 추가 데이터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CBS와 인터뷰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야외에서 마스크 없이 사람들을 보는 것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이런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백신을 접종을 했고 밖에 있다면 마스크는 접어둬라, 여러분은 그것을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만약 완전히 붐비는 상황이라면 그때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했다.

CDC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병원, 요양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했다. 또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은 마스크를 벗기 전 의사와 상의하라고 했다.

이번 마스크 착용 완화 조치는 마지막 백신 접종을 한 후 2주가 지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계속 마스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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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백신접종자수 추이(CDC자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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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조치가 완화되면서 '백신 접종자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윌리엄 셰프너 밴더빌트 의과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요구해왔던 새로운 CDC 지침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보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마스크에 대한 오늘 발표는 늦은 것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조치"라고 했다.

콜린스 의원은 "백신을 접종한 후에 사람들이 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백신 접종의 혜택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CDC 집계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1회 이상 한 비율은 46.6%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35.8%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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