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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감독도 인정한 강견' 송우현, 공수 맹활약으로 키움에 승리 안겼다[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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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송우현이 지난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전에서 득점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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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키움 송우현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송우현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비에서도 견실한 어깨를 자랑하며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송우현의 어깨를 칭찬한 바 있다. 그는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많지 않지만, 어깨는 다른 선수들과 견줘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보살도 많이 만든다. 우리가 추구하는 한 베이스 덜 주는 야구에 보탬이 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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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승현(오른쪽)이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전 2회말 2사1,2루 김인태 우전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었으나 송우현의 송구에 아웃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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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의 칭찬에 또 한번 보살로 응답한 송우현이다. 1회 대량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키움은 2회 두산에게 일격을 당했다. 서건창의 송구실책으로 김재환을 출루시킨 데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두산이 계속해서 기세를 올려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정수빈이 병살로 물러났지만, 장승현과 허경민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키움은 2사 만루 위기 상황에 놓였다.

선발 이승호는 계속해서 흔들렸고 김인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강승호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고 2루에 있던 장승현도 빠르게 홈으로 쇄도했다. 그러나 송우현이 강한 어깨를 발휘해 홈으로 송구해 장승현을 태그 아웃시켰다.

공격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1회 2사 1,2루에서 우전 안타로 1타점을 올린 데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중전 안타로 출루해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도 안타를 때려낸 송우현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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