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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실적 셀트리온…공매도 딛고 렉키로나로 반등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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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우려에 하락한 주가…공매도 폭격에도 주가 영향은 적어

하반기 렉키로나 본격 매출 기대…코로나19 이후 성장성은 고민해야

뉴스1

셀트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 2021.2.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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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1~3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크게 하락세를 타던 주가도 재개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셀트리온 주가는 26만5000원으로 한달전(31만6000원) 대비 16.1% 하락했다. 실적 발표 직후인 전날에는 1%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의 하락세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시작됐다. 지난달 14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된 3일까지 2거래일을 제외하고 쭉 하락세를 보였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일에도 주가가 6.2% 빠지기도 했으나, 3일을 저점으로 조금씩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매도 재개 이후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은 2559억원 상당의 공매도 공격을 받긴 했으나 주가는 26만6000원에서 26만5000원으로 0.3% 하락하는데 그쳤다.

지난 12일 장마감 이후 발표한 1분기 실적도 양호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6% 늘어난 4570억원으로 증권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를 12%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72.8% 늘어난 207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이 45.4%로 전분기 대비 12.4%p 대폭 개선됐다.

홍가혜 KB증권 연구원은 "이익 개선 요인은 제품 생산 간격 단축과 배양·정제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 효율 증가, 유플라이마 등 고수익 제품 매출 확대, 매출액 대비 경상개발비 비중 감소 등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와 지난 2월 유럽에서 승인받은 '유플라이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렉키로나는 2분기 임상 3상 결과 발표 계획에 따라 하반기 국내와 유럽의 정식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유럽에서는 3월 말 치료제 사용이 시급한 유럽 국가가 렉키로나의 품목 허가 전 도입이 가능하도록 사용권고 의견을 제시했고, 파키스탄 10만 바이알 공급계약에 이어 아랍권 국가에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며 "유럽의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긍정적인 코로나 변이 연구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홍가혜 연구원은 "추후 렉키로나의 실질적인 가치는 임상 3상 결과, 변이 바이로스에 대한 중화능 확인, 편의성 개선 등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한달간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현재 셀트리온의 목표주가 평균은 37만833원으로 지난 3월말(37만4545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실적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35만3523원에서 34만원으로 3.8% 낮췄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이유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렉키로나의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는 만큼 단기 실적 가시성은 긍정적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실적 고성장세를 이끌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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