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닷새째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공습
"이스라엘 공습으로 87명 숨지고 530명 부상"
13일 하마스 로켓포 100여 발 발사
네타냐후 "하마스에 대한 공격 계속할 것"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장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적대감이 이스라엘 내 유대인과 아랍계 간의 충돌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무너진 건물 잔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미 가자 지구 내 하마스 거점 6백여 곳을 타격한 데 이어 공격 범위를 더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닷새간의 공습으로 87명이 숨지고 530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하마스도 이스라엘을 향해 백여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에선 지금까지 7명이 숨졌습니다.
하마스의 로켓포를 막아낸 아이언 돔 부대를 격려차 방문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시간이 걸리더라도 방어뿐 아니라 공격 또한 확고하게 해 이스라엘에 평안을 가져오는 우리의 목표를 이룰 것입니다.]
팔레스타인도 한껏 격앙된 분위깁니다.
이스라엘 공습에 희생된 하마스 지도부의 장례식에선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를 외치는 목소리가 넘쳐났습니다.
서로의 대한 적대감은 이스라엘 내 21%를 차지하는 아랍계 주민과 유대인 간의 유혈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차량을 불태우고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핀차스 하다드 / 이스라엘 유대인 : 사람들이 불을 지르고 약탈하고 때리는 등 맘대로 합니다.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무력 사용 중지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가 중재에 나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을 만나고 있지만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이동헌[dh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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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장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적대감이 이스라엘 내 유대인과 아랍계 간의 충돌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무너진 건물 잔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