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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美 CDC "백신 완전 접종자는 마스크 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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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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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로첼 왈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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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다.

로셸 왈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은 크고 작은 실·내외 활동에 마스크를 쓰거나 거리두기를 할 필요 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왈렌스키 국장은 "백신을 완전히 접종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일들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는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 순간을 갈망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신 완전 접종자라도 △병원, 요양원 등 장기요양시설 △버스, 비행기, 기차 등 공공교통수단 △공항, 버스정류장 △감옥, 노숙자쉼터 등을 방문하거나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59%가 적어도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성인의 70%가 7월4일까지 최소 1회의 백신을 맞게 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지난 4월 말 CDC는 완전 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에 대해 소규모 그룹으로 야외에서 운동, 식사, 사교 활동을 하거나,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과 실내에서 만날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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