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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마트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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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영업익 1000억대 넘겨

이마트가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넘기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13일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8년 1535억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1000억원대를 넘은 것이다.

매출은 5조8958억원으로 13.1%, 순이익은 1021억원으로 129.4% 늘어났다.

사업 부문별로 할인점 매출은 3조19억원으로 8.0%, 영업이익은 912억원으로 6.9% 증가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8387억원으로 25.0%,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37.9% 뛰었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됐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의 매출은 3371억원으로 9.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적자 폭이 166억원 축소됐다. 편의점 이마트24 매출은 4230억원으로 19.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3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27억원 줄었다. 신세계푸드는 5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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