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회견을 통해 "오늘 아침 콜로니얼 측은 주요 공급처에 대한 송유가 개시됐으며 이른바 완전 가동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주유소 등에까지 공급이 정상화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주말쯤이면 연료 공급이 완전 정상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휘발유 부족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누구도 이번 사태를 이용해 경제적 이득을 취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최근 '다크사이드(DarkSide)'라는 해킹조직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송유관 운영이 중단됐다.
이로인해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했고, 일부 주유소에서는 휘발유를 미리 채워두려는 미국인들의 차량이 줄을 잇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은 유가 안정을 위해 석유, 가스, 항공유 등에 대한 도로 운송 규제 완화 조치를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05.14 kckim1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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