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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종합] '2021 백상예술대상' 유재석·이준익, 대상... '괴물' 유의미한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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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2021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2021 백상예술대상'에서 유재석과 이준익 감독이 각각 TV 부문, 영화 부분 대상을 받았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신동엽ㆍ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백상예술대상'은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지난 1965년에 시작됐다. 수상 범위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11일까지 지상파ㆍ종편ㆍ케이블ㆍOTTㆍ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TV 부문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너무나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작년에 큰 상을 받으면서 7년 후에 뵙겠다고 말씀드렸는데 1년 만에 염치없이 상을 받게 돼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요즘은 저를 TV 진행자, MC라고 지칭하시는데 저는 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희극인이라는 이름대로 좀 더 웃음에 집중해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은 "'자산어보'는 사극이다. 사극 영화를 한 편 만드는 데에는 많은 돈이 든다.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미술, 촬영, 소품 등 각 분야의 스태프들이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주요 배우들과 우정 출연을 해준 배우들이 자신의 이익을 뒤로 하고 이 영화에 희생해줬다. 그 결과 제가 이 상을 갖게 된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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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여진구, 신하균 등이 출연한 드라마 '괴물'은 작품상, 극본상, 최우수연기상을 휩쓸며 알찬 3관왕을 해 웰메이드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은 "지켜봐 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하고,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스태프와 배우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신하균은 또한 "'괴물'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소리도 없이'는 감독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를 연출한 홍의정 감독은 "제가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코로나19 시기에 첫 장편을 힘들게 개봉한 후배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주신 거라 생각한다"라며 "평생의 은인이 될 유아인, 유재명 배우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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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이어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배우 유아인은 "어릴 때부터 유명해지고 싶고, 박수받고 싶었다. 배우가 되면서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었다"라며 "저를 불러주시고 박수쳐주시고 감동해주시는 관객분들께 모든 영광과 기쁨을 돌린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욱 영광스러운 신인상은 TV 부문 이도현, 박주현 그리고 영화 부문 홍경, 최정운에게 돌아갔다. '18어게인' 이도현은 "시작부터 울음으로 시작해서 죄송하다. 후보분들이 워낙 쟁쟁해서 상을 받을 줄 몰랐다"라며 "이렇게 뜻깊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간수업' 박주현은 "평생에 한 번인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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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한편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9시부터 JTBCㆍJTBC2ㆍJTBC4와 틱톡에서 생중계됐다.

이하 '제57회 백상예술대상'(2021) 수상 명단

◆ TV 부문

대상: 유재석

작품상(드라마): 괴물

작품상(교양):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 코리아2

작품상(예능): 놀면 뭐하니?

최우수연기상: 신하균(괴물), 김소연(펜트하우스)

조연상: 오정세(사이코지만 괜찮아), 염혜란(경이로운 소문)

신인연기상: 이도현(18어게인), 박주현(인간수업)

예능상: 이승기, 장도연

연출상: 김철규 감독(악의 꽃)

극본상: 김수진 작가(괴물)

예술상: 조상경(사이코지만 괜찮아)

◆ 영화 부문

대상: 이준익 감독

작품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감독상: 홍의정 감독(소리도 없이)

신인감독상: 윤단비 감독(남매의 여름밤)

최우수연기상: 유아인(소리도 없이), 전종서(콜)

조연상: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김선영(세자매)

신인연기상: 홍경(결백), 최정운(남매의 여름밤)

각본상: 박지완 감독(내가 죽던 날)

예술상: 정성진, 정철민(승리호)

◆ 연극 부문

백상 연극상: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연기상: 최순진(우리는 농담이(아니)야), 김봉련(햄릿)

젊은 연극상: 정진새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

◆ 기타

틱톡 인기상: 김선호, 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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