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최여진에 정체 드러냈다…"안녕, 나 은조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드디어 최여진 앞에서 정체를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은 오하라(최여진 분)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채자 먼저 전화를 걸어 "나 고은조야"라고 밝혔다. 오하라는 경악했다.

이날 두 사람의 갈등이 고조됐다. 오하라는 촬영장에서 황가흔을 위기에 빠트렸다. 연기를 하는 척하더니 물에서 못 나오게 해 의식을 잃게 만든 것. 차선혁(경성환 분)이 달려와 인공호흡으로 황가흔을 구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영화사 대표는 오하라에게 분노, 다음 촬영 때까지 황가흔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오하준(이상보 분)은 오하라에게 대체 무슨 짓을 또 한 건지 물었다. 오하라는 "내가 시험 한번 해봤다. 그게 뭐 어때서. 내가 황가흔 물속에 쳐박았는데 기가 막히게 차선혁이 나타나서 구하더라"라며 "둘이 어떻게 그래? 왜 내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라면서 분노했다. 이에 오하준은 "이제 그만 차선혁 놔줘"라며 설득하려 했지만, 오하라는 "내가 차선혁 가지려고 무슨 짓까지 했는데. 못해!"라고 소리쳤다. 오하준은 "너 한번만 두 사람 건드리면 내가 가만히 안 있어"라고 경고했다.

오하라는 점점 미쳐갔다. 그는 남편 차선혁을 떠올리며 "내 앞에서 고은조한테 그랬으니까 대가는 치러야겠지?"라더니 바로 유치원에 연락해 아들 훈이(장선율 분)를 다른 유치원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한발 늦게 알게 된 차선혁은 오하라를 찾아갔다. "훈이 어디로 빼돌렸냐, 어디로 빼돌렸냐고!"라며 분노하자, 오하라는 "왜 내 심기를 건드리냐. 왜 내 앞에서 황가흔을 구하고 난리인데?"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우리 죽은 은조 때문에 헤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차선혁은 "너 이혼 도장 찍은 것도 다 연기였냐, 쇼였냐"라며 황당해 했다. 오하라는 "쇼 맞다. 당신이 황가흔이랑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싶었어. 내가 법원 안 가면 이혼서류는 종이에 불과해. 당신은 나랑 이혼 절대 할 수 없다는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당신 황가흔 선택하면 앞으로 훈이 얼굴 영원히 못 보게 될 거야. 그게 내가 당신한테 내리는 벌이야"라고 협박하기도.

차선혁은 훈이가 어디에 있는지 말하라며 멱살을 잡았다. 오하라는 눈을 부릅뜨고 "그래, 네 손으로 어디 한번 훈이 엄마 죽여봐라"라며 강하게 나왔다. 오하준이 뜯어 말렸다. 차선혁은 오하준 앞에서 이제 어떡하냐며 눈물을 흘렸다. 오하준은 "울지 마. 내가 훈이 찾아줄게. 세상 다 뒤져서라도 내가 찾아낼게"라며 위로했다.

황가흔은 별이인형 등 여러 단서로 오하라가 자신의 정체를 알았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는 훈이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별이아줌마'라고 저장된 이름을 보자마자 오하라는 불안에 떨었다. 황가흔은 "안녕, 오하라. 나 고은조야"라고 입을 열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오하라는 경악했다. 다음 화 예고편에서 황가흔은 오하라를 직접 만나 "지금까진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알았으니까 이제는 알고 당해야겠네"라면서 이를 갈았다.
l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