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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다른 클럽 가면 안되니까".. 맨유가 케인 영입해야 하는 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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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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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해리 케인(28, 토트넘)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맨유가 케인에게 관심을 가진 지는 꽤 오래됐다. 하지만 이번 여름 케인에 대한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토트넘이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패하면서 13년째 무관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는 우승 트로피를 원하는 케인이 토트넘과 결별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갈증은 여전히 풀지 못하고 있는 케인이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케인은 물론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를 타깃 1순위에 올려 놓고 있다면서 "케인의 경우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 여름이 아니면 데려올 수 없을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축구 전문 이안 맥개리는 팟캐스트를 통해 "이번 여름 데려오지 못하면 케인은 다른 클럽에 빼앗길 수 있다고 본다"면서 "경력의 갈림길에 서 있는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위해 이번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맨유의 케인 영입 명분을 강조했다.

또 맥개리는 "맨유가 에딘손 카바니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다른 스트라이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케인 영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맥개리는 "맨유가 정말 케인을 원하고 있다. 물론 맨유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억 7000만 파운드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 가격은 현 재정상태로 볼 때 비현실적인 가격"이라고 말해 토트넘의 터무니 없는 주장은 관철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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