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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우타자에 약한 브룩스인데 LG 좌타 7명 배치한 이유 [광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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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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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브룩스를 감안 한 것 아니다".

LG 트윈스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7명의 좌타자를 배치했다.

류지현 감독이 직접 밝힌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지명타자) 이천웅(중견수) 라모스(1루수) 김민성(3루수) 신민재(2루수) 김재성(포수)이었다.

채은성, 김민성을 제외하고 모두 왼손으로 타격을 한다. 김현수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타선에 복귀했다.

KIA 선발 애런 브룩스를 감안한 것은 아니다. 브룩스는 우타자에 비해 좌타자 피안타율이 더 낮다. 좌타자 피안타율 2할5푼6리, 우타자는 3할6푼7리로 약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타선을 구성하다보니 좌타자 위주가 됐다.

류지현 감독은 취재진 브리핑에서 "좌타로 세우려는 것은 아니다. 포수 유강남의 휴식일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됐다. 김재성은 선발 이상영과 2군에서 호흡을 많이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정주현을 제외한 것은 최근 7경기에서 17타수 2안타였다. 4월은 좋았는데 최근 떨어지고 체력적인 점, 컨디션도 그래서 신민재가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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