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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인권' 서방 공세에 "뻔뻔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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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구실 내정 간섭 중단하라"

연합뉴스

중국 신장의 초등학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소수민족 인권 탄압을 비난하는 미국 등 서방의 공세에 강하게 반발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독일 주최로 열린 유엔 회의에서 서방 국가들은 신장의 위구르족 탄압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다.

미국 국무부는 같은날 연례 종교자유 보고서를 내고 중국이 신장 위구르족 무슬림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신장 지역이 '옥외 감옥'으로 변했다고 맹비난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회의에 대해 "뻔뻔한 거짓말과 거짓 정보로 가득 찬 회의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인권을 구실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미 국무부 보고서에 대해서는 "미국은 편견을 버리고 보고서 발표를 중단하라. 종교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가 강제노동 의혹이 있는 신장산 태양광 패널과 재생에너지 부품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의 발언을 놓고는 "거짓말로 중국의 발전을 막으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결국 자신들의 발등을 찍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장은 세계적으로 태양광 패널에 들어가는 폴리실리콘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한편 신장 지역에서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산아 제한 조치로 2017∼2019년 출산율이 48.7%나 떨어졌다는 내용의 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 보고서가 최근 공개된 것도 신장 상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키웠다.

이에 화 대변인은 "신장에는 단일 소수민족을 겨냥한 산아 제한 정책이 없다"고 부인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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