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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돋보기] 보안업계, 개발자 인력 유출에 늘어난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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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차 개발자 이직률 높아…연봉 등 수준 차이 등 요인

쏟아지는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을 잠시 멈춰 서서 좀 더 깊숙히 들여다봅니다. 'IT돋보기'를 통해 멈춘 걸음만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되, 알기 쉽게 풀어쓰겠습니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보안업계가 수년간 지속돼온 개발 인력 유출로 인해 고심하고 있다.

최근 게임·포털·이커머스 등 대규모 IT업계를 중심으로 개발자 채용이 늘면서 보안 개발자들의 이직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13일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입사 3~4년차 개발자들이 타 IT계열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급증했다"며 "당사뿐 아니라 보안업계 공통적으로 개발자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고액 연봉을 조건으로 내세운 IT대기업에 경력직으로 입사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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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국내 보안시장은 규모가 작은 데다가 대부분 보안 기업들이 내수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태. 때문에 타 IT계열 기업 대비 연봉 등 처우가 낮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정보보안 시장은 약 3조9천74억원을 기록해 게임 시장 규모인 17조원 대비 4분의 1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보안 솔루션이 웹·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변했다는 점도 인력 유출에 영향을 미쳤다.

이 관계자는 "보안업계에 프론트·백 엔드를 포함한 SW 풀스택 개발, 사용자환경·경험(UI·UX) 등 웹 기반 개발 등을 주력으로 하는 개발자들이 많아졌다"며 "과거 10년전 대다수를 차지했던 솔루션 엔진 개발자들에 비해 타 업계에 적응하는 것도 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막기 위해 각종 혜택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다.

아울러 "연봉 인상, 인센티브, 스톡옵션, 복지 혜택 등을 확대 제시해도 연봉이 최소 1천만원 많게는 2천만원 이상 주는 곳을 택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보안·SW 제값받기로 산업 규모를 키우는 것이 근본 해결책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국내서 보안·SW가 제대로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에 보안 솔루션 납품 시 유지보수비를 거의 받지 않고 진행한다는 게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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