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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EU 집행위, 회원국에 인도발 입국 제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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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도발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에서 오는 입국자를 추가로 제한할 것을 회원국들에 촉구했다.

EU 집행위는 필수적 이유로 인도에서 올 수 있는 입국자의 범주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입국이 가능한 이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검사와 격리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또 회원국들에 인도에서 오는 비필수 여행에 '비상 제동' 조치를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비(非)EU 회원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히 악화하고 특히 변이 확산 우려가 있을 때 회원국들이 긴급하게 일시적으로 해당 국가의 비EU 시민 거주자에 대한 모든 입국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U 집행위는 이 같은 제안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B.1.617.2)를 '관심 변이'(variant of interest)에서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변경해 분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U 회원국들은 아직 집행위의 이번 제안을 채택하지 않았으나 개별적으로 인도발 비필수 여행에 대한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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