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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군 복귀’ 이승호, 투구수는 80개 정도…김웅빈 DH 기용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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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부상에서 복귀한 좌완 이승호(22)를 유심히 지켜본다. 첫 등판이니만큼 관리를 하고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이승호가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승호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이승호는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재활과 퓨처스리그 등판을 거쳐 복귀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이승호의 투구수를 80개로 봤다. 홍 감독은 “부상 이후 첫 경기라 점검이 필요하다. 2군에서는 80개까지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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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MK스포츠 DB


이승호는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했는데, 3패 평균자책점 14.63으로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다만 이날 상대인 두산에 강했다. 이승호의 두산 상대 통산 성적은 14경기, 64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홍원기 감독도 “이른 감이 있지만, 지난 등판 후 팔꿈치에 이상이 없다고 했고, 어떻게 날짜를 맞추다보니 이렇게 됐는데, 두산 상대로 강했던 것도 일정 부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타선은 김혜성(유격수)-서건창(2루수)-이정후(중견수)-김웅빈(지명타자)-이지영(포수)-송우현(우익수)-박병호(1루수)-전병우(3루수)-이용규(좌익수) 순으로 꾸렸다. 김웅빈의 지명타자 출전은 수비강화 차원이다. 홍 감독은 “이승호가 땅볼 타구가 많고, 어제 전병우의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김웅빈도 계속 3루수로 나간 것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호까지 돌아오고, 이날 제이크 브리검도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키움 선발진은 풍성해졌다. 이에 홍 감독은 “오늘 이승호 던지는 걸 보고 어떻게 할지 정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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