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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잠실 토크박스] “1루수 페르난데스, 양석환만큼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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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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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1루 수비, 양석환만큼은 해요(웃음).”

김태형 두산 감독이 13일 잠실서 키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1루수에 양석환 대신 외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적었다.

두산과 3년째 동행 중인 페르난데스는 그간 줄곧 지명타자로 뛰어왔다. 수비 열의를 보이며 종종 1루수로 변신했으나 지난해까지는 오재일(현 삼성), 올해는 트레이드로 합류한 양석환이 주전 자리를 지켰다.

이날은 페르난데스가 1루를 맡고 좌익수 김재환이 지명타자로, 김인태가 좌익수로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이 개막 후 전 경기에 뛰었다. 조금 피곤할 듯해 수비에서 빼줬다”며 “양석환도 한 차례도 쉬지 않고 계속 출전했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힘들 때가 된 듯해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페르난데스의 1루 수비. 김 감독은 “괜찮다. 잘한다”고 말한 뒤 “양석환과 비교해도 (수비 능력이) 크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 석환이도 그렇게 썩 뭐…”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올 시즌 페르난데스의 1루수 출전은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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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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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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