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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싸이가 선택한 18세 래퍼 디아크 “랩 천재 될래요”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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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제공=피네이션)


18세 래퍼 디아크가 싸이의 지원사격을 얻고 아티스트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디아크는 13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지니어스’(GENIU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진행은 래퍼 넉살이 맡았다.

그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다. 앨범 발매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세상에 공개된다니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연을 하면 좋겠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다 보니까 공연이 안 되면 곡이라도 많이 보여드리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등래퍼4’ 할 때도 앨범 준비를 틈틈이 했다. 방송이 끝나고 바로 내려다 보니 많이 바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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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네이션)


디아크의 첫 미니앨범 ‘EP1 지니어스’는 첫 싱글 ‘잠재력’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 곡 ‘지니어스(GENIUS) (Feat. 창모)’를 시작으로 피네이션의 새로운 가족, 스윙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배드 키드(BAD KID) (Feat. 스윙스)’, ‘트랩고딩’, ‘고등래퍼4’ 주역들의 컬래보레이션 ‘필 마이 필(FEEL MY FEEL) (Feat. TRADE L, 노윤하)’과 실력파 R&B 신예 문수진이 참여한 ‘스컴(SCUM) (Feat. 문수진)’으로 트랙리스트를 채웠다.

디아크는 이번 앨범에 대해 “나의 다재다능한 면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곡을 만들었을 때 만들자마자 들어보면 ‘천재’같은데, 다음날 들어보면 아닌 적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과정을 반복하는데, 날마다 다르다”며 “곡을 만든 당일에는 천재같아서 앨범명을 이렇게 지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디아크는 타이틀 곡 ‘지니어스’에 대해 “나의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내가 최고야’라는 주문을 건다”며 “그런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말했다.

또 “한 단계 성장한 아티스트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면서도 “나이도 어리고 습득할 것이 많기 때문에 부족함을 느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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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네이션)


디아크는 지난해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 소속사의 막내가 됐다.

피네이션과 계약을 체결한 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자 디아크는 “마음 한 구석이 든든했다. 든든한 분들이 곁에 있어서 신인이지만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막내로서도 회사 선배님들을 보고 많이 자극을 받는다.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고 답했다.

싸이는 디아크와 함께 타이틀곡 ‘지니어스’ 작사·작곡 등에 참여하며 컴백을 지원사격했다. 디아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싸이 선배님이 여러 디렉팅을 봐주고, 재치있는 가사 구절이 나오도록 많이 도와줬다”고 했다.

이어 “‘지니어스’ 브릿지 파트에 뜬금없이 노래하는 구간이 있다. 정말 랩만 하다가 갑자기 노래를 한다. 그 부분을 같이 작업해주셨다. 센스있는 라인들 때문에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디아크는 엠넷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과 ‘쇼미더머니 9’을 통해 랩 실력을 선보였다. 또 최근에는 ‘고등래퍼4’에 본명 김우림으로 출연, 확실한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며 최종 3위에 올랐다.

디아크는 "그 간의 과정을 통해서 음악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모든 사람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고 싶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내 재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디아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지니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투데이/이혜리 기자(hyer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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