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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문화창고 "김정현과 전속계약 불발, 템퍼링 논란때 논의 중단"[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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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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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김정현과 문화창고의 전속계약이 불발됐다.

문화창고 측 관계자는 13일 스포티비뉴스에 "김정현이 계약 분쟁 중인 상태에서 전속계약 논의를 하는 건 아니라고 판단해서 논란이 됐던 그 당시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창고는 지난 4월 김정현과 전속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했다. 당시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김정현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난 서지혜의 소개로 문화창고 행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현과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템퍼링(사전접촉)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활동을 중단했던 11개월을 계약 기간에서 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김정현은 1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을 통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를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매년 적자를 내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만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했다.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같은 날 김정현 측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기사화할 시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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