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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진도지코인' 개발자 먹튀 논란에 97%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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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도지코인에 대항해 한국 '진돗개'를 마스코트로 내세운 '진도지(JINDOGE) 코인'이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이더리움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이더스캔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진도지코인 개발자는 전체 물량의 15% 규모를 한 번에 매도했다.

이후 진도지코인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이 모두 폐쇄되면서 진도지코인 가격은 약 97% 급락했고, 피해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수십만원대에서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손해를 봤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개발된 '진도지 코인'은 진돗개의 영어 표기인 진도 도그(Jindo Dog)'가 아닌 진도지(Jindoge)'라는 이름을 붙인 암호화폐다.

진도지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것은 아니지만 '메타마스크(웹 브라우저 암호화폐 지갑)'나 '유니스왑(암호화폐 교환을 위한 분산형 금융 프로토콜)'을 통해 간접 거래할 수 있다. 이더리움과 테더 등을 구매한 뒤 메타마스크 등을 통해 진도지코인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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