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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野 김기현 만난 최태원…"새로운 기업가정신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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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13일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대행을 예방,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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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대행은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13일 최 회장은 국회를 방문해 김 대표대행을 예방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 상견례를 목적으로 한다는 게 대한상의 측 설명이다.


김 대표대행은 "요즘 기업 하기 어려운 환경이란 소식도 들리고 실제로 '과도한 규제가 계속 되고 있다',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국회에서 기업 규제가 많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규제를 사전에 거르는 장치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대행은 기업가 정신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기업가 정신이 소중한 때"라며 "대민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느냐 아니면 여기서 더이상 발전 못하고 침몰할 것인가는 기업가에게 달렸고, 기업가 정신 가진 분들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저희도 기업가 정신을 고취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더군다나 좀 더 넓어진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뭘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또 "뭐든 잘 했다고 생각은 안한다"며 "반성해야 될 부분은 반성하고, 새롭게 유지하고 계승 및 발전할 걸 추려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만들려고 하는 게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울산'이라는 접점을 꺼내기도 했다. 김 대표대행은 "울산 출신으로 SK와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며 "(SK가) 울산 시민에게 공원을 만들어줬다"고 얘기했다. 김 대표대행은 울산 남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이에 최 회장은 "울산을 통해 어찌 보면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이가 되어서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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