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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정세균, 광주·전남 의원 간담회…"제2의 김대중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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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가 발탁하고 정치배워…위기극복 적임자 자임"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송영길 대표와의 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1.05.13.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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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발탁하고 정치를 배웠다"며 "위기극복의 적임자로 감히 제2의 DJ를 자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광주·전남 소속 의원들과 함께 '위기극복·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세균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이용빈·조오섭·신정훈·김회재 의원이 참석했다.

정 전 총리는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과 민심에 대해 두루 청취했다. 정 전 총리는 "광주정신을 받들어 코로나가 남긴 상흔을 담대하게 극복할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도 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 후 페이스북을 통해 "제2의 김대중 대통령이 되고 싶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기업에 있던 저를 정치로 이끌어주셨다"며 "국제통화기금(IMF) 환난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지도력을 보면서 '김대중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회고했다.

정 전 총리는 "코로나와 민생경제 침체라는 국가적 위기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같은 리더십으로 불평등한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을 회복해달라'는 간곡한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의 말씀을 잘 챙겨서 김대중의 리더십으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3박4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해 민심투어 중인 정 전 총리는 이번 주말에는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북지역 의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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