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아빠' 강태린, 청년 최고위원 출마

청년세대 강조 "대한민국에 희망의 불 밝히겠다"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강태린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부위원장이 13일 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하며 "공정한 청년 정치로 절벽 끝에 서있는 대한민국과 우리 청년들에게 희망의 불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강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 강태린"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입으로는 공정과 정의를 외쳤지만, 위선과 독선으로 국민을 배신했다"며 "특히 2030 청년들이 문 대통령을 지지했음에도 그는 우리의 희망의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말했다.

또 "이런 정권 하에 망가진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의 정신으로 이번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지방자치단체장 피선거권 21세로 하향 조정 공론화 및 법안 공포 ▲총선 청년 후보 출마 시 당비 100% 지원 ▲2030 청년육성센터 추진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끝으로 강 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적 화합과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 모든 것에 저 강태린과 2030 청년들이 중심에 서 있을 것"이라며 청년 세대를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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