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작년엔 잘번 한컴, 1Q 영업익 133억원…전년比 7.9%↓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약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7억원으로 1.4%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408%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22.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6%포인트 증가한 34.1%를 기록했다.

한컴은 지난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한컴은 지난해부터 한컴오피스의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개인간 거래) 신규 고객이 매 분기 증가해오면서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 '한컴스페이스' 누적 가입자가 지난 2월 말 기준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한컴오피스의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에 힘입어 클라우드와 서비스 분야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오피스 소프트웨어(SW)와 화상회의, 이메일, 일정 관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업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를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NHN, KT 등 클라우드 기업들과 개방형 운영체제(OS) '한컴구름'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PC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한컴은 올해 연결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코스피 입성을 준비 중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통상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도 매출액 223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고 한컴은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올해 기존 주력사업군인 소방용 공기호흡기와 보호복은 물론 각종 재난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소방안전플랫폼', 무인드론플랫폼을 연계한 '드론 활용 화재감시시스템' 등 IT 안전산업을 접목한 신사업에 집중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목표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