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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성SDS, 해외 물류 확대한다…특수물류·중소수출기업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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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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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전무)이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 Cello Conference(첼로 콘퍼런스) 2021'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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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온도·습도·충격에 민감한 특수 물품의 물류 모니터링이나 중소 수출기업의 항공 환적·해상 운송 대행 서비스 등 해외 물류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중소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늘려 고객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첼로 콘퍼런스(Cello Conference) 2021'에서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4.0' 플랫폼으로 최적화된 글로벌 운송 특화 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첼로 스퀘어 4.0은 화주가 배송하려는 화물 종류와 중량, 출발지와 도착지, 운송 일정 등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운송 경로를 자동 추천해주는 플랫폼이다. 화물의 크기·수량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최적의 배송 공간도 추천해준다. 화주가 운송 중인 화물의 실시간 위치나 이상 상황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운송이 완료되면 여러 물류 실행사의 청구 내역을 자동 정산도 해준다. 또 물류 데이터 분석 기반 리포트를 제공해 향후 물류비 절감 방안도 제시한다.

삼성SDS는 이같은 플랫폼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도·습도·충격에 민감한 제품이나 고가 상품 배송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운송 관제를 신규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화주가 장거리 항공 배송시 운임 절감을 할 수 있게 하는 '항공 리포워딩(Reforwarding) 서비스'도 선보였다.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미국 마이애미, 홍콩 등 주요 경유지에 있는 삼성SDS 물류센터를 이용해 환적하는 서비스다. 화주는 이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로 실시간 환적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삼성SDS는 국내 중소 소출기업이 아마존(Amazon)에 팔 물건을 미국이나 일본 등의 아미존 물류센터까지 해상 운송하는 과정을 대행하고 통관 절차 컨설팅을 제공하는 '아마존 창고향 해상 운송 서비스'도 소개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전무)은 "첼로 스퀘어 4.0의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통해 중소 수출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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