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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배현진, 최고위원 출마…"'진짜 대한민국' 되찾아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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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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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우리가 바라는 진짜 대한민국을 되찾아오라는 국민과 당원의 간절한 여망을 이루겠다"며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배 의원이 처음이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여러분의 '진짜 최고' 배현진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기회의 불평등, 과정의 불공정, 결과의 불공정인 문재인 정부 4년이 얼마나 힘드셨냐"며 "내년 3월, 답 없이 막막하기만 한 국민의 삶을 반드시 바꿔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 선출될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연말까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이기는 후보'를 탄생시킨 뒤, 한 걸음 뒤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시간이 넉넉지 않지만, 국민께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이어 "국민과 당원을 위한 봉사자를 자처하면서, 정작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책임을 국민과 당원에게 떠넘기는 비겁한 지도부는 되지 않겠다"며 "정권 교체로 만들어진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어떤 난관이 닥쳐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 의원은 출마선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원 눈높이에 맞는 제 본분을 실천하고자 무엇을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을 많이했고 최고위원이 돼서 실질적 역할을 해내겠다"며 "당 대표 출마는 애초에 고려한 적 없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같은 당 김웅 의원이 다음 총선 송파갑 불출마와 함께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선 "열심히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의 의미로 해석 했다"며 "지역민이나 당원을 배팅할 의미로 했겠나. 보답하고 감사해야할 존재들에게 3년 시간 동안 갚을 일이 많다"고 입장을 전했다.

배 의원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선 "구태여 걱정할 이유가 없다. 당연히 복당해야 한다"며 "당밖에서 거론되는 대권주자들이 다 당에 들어와 공정한 경선을 보여드리는 화합의 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이태희 기자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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