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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사퇴…"모두 저의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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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권자와 해수부에 부담 되는 것 원하지 않는다"

아시아경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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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부인의 고가 장식품 불법 반입·판매 의혹을 받았던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저는 오늘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준영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모두 저의 불찰이며 그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자는 "그동안 저와 관련해 제기된 논란들 특히 영국대사관 근무 후 가져온 그릇 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을 통해 또한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도 성실하게 설명해 드렸다"며 "그러나 그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저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님과 해수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에 영향을 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자는 "저를 지명해주신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끝까지 기원하겠다"면서 "저를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해수부 가족들,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주 영국 대사관 근무 후 귀국할 당시 부인이 최소 수천만원대 장식품을 관세 없이 들여와 카페에서 불법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자는 "배우자가 영국에서 구매한 소품은 집안 장식이나 가정생활 중 사용한 것으로 당시 판매 목적이 없었음은 물론 그 가치도 높게 평가되지 않는 중고물품"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장식품을 판매한 것과 관련해서는 "불법 여부를 인지하지 못했다"며 "관세 회피 및 사업자등록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조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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