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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테슬라 비트코인 '손절' 쇼크…줄줄이 나락으로 떨어진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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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15%빠진 6085만원…이더리움 -10%, 도지코인 -23%

일론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환경 악영향 때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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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테슬라 쇼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전기차 결제 중단을 선언하면서 국내 암호화폐 가격도 급락했다.

1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9시34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61% 하락한 64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전일 고가 대비 15% 하락한 5850만원까지 떨어졌다.

테슬라발 충격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인 다른 알트코인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46%하락한 506만7000원에, 거래소 설립 '호재'로 1만8900원까지 올랐던 이오스는 -10.97% 하락한 1만3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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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성명서 전문. (일론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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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락장은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환경'을 이유로 비트코인의 테슬라 결제를 중단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는 성명서에서 "비트코인 채굴과 전송에 드는 화석 연료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암호화폐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환경에 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1% 미만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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