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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14억 중국도 '인구 위기'…저출산·노령화 심화|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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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 강준영 교수 연결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중국이 10년 만에 실시한 전국 인구 총조사 결과를 지난 11일에 발표했습니다. 총 인구수는 14억1천178만 명으로 여전히 14억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중국 국가 통계국이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에 걸쳐 제7차 전국 인구 총조사를 실시했습니다. 2010년 6차 조사 이후 10년 만입니다. 700만 명의 조사 인력이 투입됐고, 중국의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위챗'까지 동원됐습니다. 농촌 지역 고령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계란이나 양동이 앞치마와 같은 선물을 나눠 주기도 했습니다.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만큼 중국이 14억 명대 인구 수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11일 발표된 공식 집계 총 인구수 14억1천178만 명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7천 200만 명 늘어난 겁니다. 그런데 증가율로 따지면 1953년 인구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저출산과 노령화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 통계 국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