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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LED, SGS '게이밍 퍼포먼스'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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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최신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와 '갤럭시북 프로 360'에 들어가는 OLED가 글로벌 인증업체 SGS의 '게이밍 퍼포먼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SGS 평가 결과 이 제품은 게임을 즐길 때 중요한 화질 요소인 이미지 끌림과 동영상 응답속도(MPRT)에서 각각 1.4㎜ 이하, 15.4㎳(1㎳는 1000분의 1초) 이하를 기록했다. 동일한 사양을 가진 LCD 노트북의 이미지 끌림은 최대 2.1㎜, 동영상 응답속도는 26.4㎳ 수준이다. 또 영상 선명함과 깊이감을 더하는 요소인 HDR 명암비는 100만대 1 이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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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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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화면 전환 속도가 빠른 고사양 게임에서는 이미지 끌림이 심할 경우 화질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몰입감이나 집중도가 떨어지기 쉽다. 또 최신 게임들이 영화 못지않게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이면서 HDR 기능이 중요해졌다"면서 "OLED는 생생하면서도 선명한 화질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게이밍 퍼포먼스' 인증에 더해 디지털영화협회기준(DCI-P3) 컬러볼륨 120%가 넘는 넓은 색표현력과 0.0005nit 미만의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는 화질 우수성을 인정 받아 '시네마틱 익스피리언스' 인증도 받았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밝혔다. 1nit는 디스플레이의 빛 밝기 단위로 1㎡에 촛불 1개를 켜놓은 밝기인 1㏅/㎡(칸델라)에 해당한다.


최순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마케팅팀장(상무)은 "최근 집에서 놀이하고 즐기는 '홈루덴스'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웹 서핑과 문서 작업부터 영화나 스포츠 경기 시청,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까지 노트북의 활용도가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루 충족시켜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바로 OLED"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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