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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편의점 얼음컵엔 커피만?…탄산음료에 위스키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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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GS25 얼음컵
[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얼음 컵을 커피뿐 아니라 탄산음료, 주류와도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GS25는 지난 3~4월 매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얼음 컵 용량과 종류에 따라 함께 팔리는 상품군이 달랐다고 13일 밝혔다.

용량이 185g인 일반 얼음 컵은 커피와 함께 판매되는 비중이 전체의 66.1%였다. 반면 용량 240g으로 크기가 큰 얼음 컵은 탄산음료·에이드와 함께 팔린 비중이 42.3%로 가장 컸다.

이 얼음 컵은 특히 500㎖ 이상의 대용량 음료와 함께 사는 경우가 두드러졌는데, 연관 구매가 가장 많았던 상품은 코카콜라 500㎖ 상품이었다.

지름 70㎜인 구형 얼음 한 개가 담긴 빅볼 아이스 컵의 경우 주류와 함께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위스키(25.5%), 맥주(11.5%), 소주(5.7%) 등의 순이었다.

이른 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GS25의 얼음 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5% 늘었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고급 주류와 빅볼 아이스 컵을 구매해 집에서 온더록스(얼음으로 술을 희석하고 시원하게 마시는 것)나 칵테일로 제조해 마시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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